외국인 여성 노동자를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아 씨가 1심 선고를 받기 위해 조금 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명희 씨가 승용차에서 내려서 법원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법입니다. <br /> <br />딸인 조현아 씨도 이미 법정에 출석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서 이명희 씨에게는 벌금 3000만 원, 또 조현아 씨에게는 벌금 1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요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일반 연수생 비자로 국내로 입국시켜서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서 조현아 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요. <br /> <br />이명희 씨는 그것이 부정한 방법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서 국적기를 이용해서 명품을 밀수한 혐의로 이 두 사람이 1심 선고를 받았죠. <br /> <br />조 전 부사장, 조현아 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, 이명희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받고 있는 또 다른 혐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별건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명희 씨는 운전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재판을 받을 예정이고 또 조현아 씨는 남편 폭행 또 자녀 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21401266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